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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한을 푼 아스널, 우승의 비결은 '철벽 수비'와 '추한 축구'였다
22년이라는 한 세대에 가까운 기다림 끝에 아스널이 다시 잉글랜드 정상에 우뚝 섰다. 그리고 그 길고 험난한 정상 정복의 여정을 가능케 한 가장 핵심적인 비결로는 단연 '철벽 수비'가 첫손에 꼽힌다.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까지 마친 20일 기준, 아스널은 단 26골만 허용했다. 리그 18개 팀 가운데 20점대 실점 기록을 유지한 유일한 팀이다. 끝까지 추격해 오던 2위 맨체스터 시티와의 격차도 무려 7골에 달한다. 게다가 치른 경기의 절반을 훌쩍 넘는 19경기에서 클린 시트를 작성하며 상대 공격진을 그야말로 질식 상태로 몰아넣었다. 그 견고한 철옹성의 한가운데에는 세계 최고의 센터백 콤비로 불리는 윌리엄 살리바와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가 있다. 살리바가 임대 생활을 마치고 친정으로 돌아온 2022-23시즌부터 호흡을 맞추기 시작한 이들은, 지금까지 무려 공식전 157경기에서 함께 아스널의 최후방을 굳건히 지켜왔다.


제자, 마침내 스승을 넘다… 아르테타의 아스널, 22년 만의 EPL 정상 등극
마침내 제자가 스승의 그늘을 완전히 벗어났다. 미켈 아르테타(44) 아스널 감독이 22년간 끝없이 갈망해 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트로피를 마침내 손에 넣으며, 자신의 축구 스승인 페프 과르디올라(55) 맨체스터 시티 감독을 정상에서 끌어내렸다. 아스널은 19일(현지 시간)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EPL 37라운드 맨시티 대 본머스의 경기가 1-1 무승부로 마무리되면서 잔여 일정과 무관하게 챔피언 자리를 확정 지었다. 아스널은 전날 홈에서 번리를 1-0으로 꺾고 승점 82를 적립한 상태였다. 2위 맨시티(승점 78)와의 격차를 4점으로 벌리면서, 최종 라운드의 결과를 기다릴 필요조차 없이 우승의 영예를 거머쥐게 된 것이다. 이번 우승은 아르센 벵거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26승 12무라는 전무후무한 '무패 우승'을 일궈낸 2003-04시즌 이후 무려 22년 만에 찾아온 정상 등극이다. 그 긴 세월


네덜란드 '역대 최다 득점자' 데파이, 월드컵 무대 밟을 수 있을까… 부상 악재에 빨간불
오렌지 군단의 역대 최다 득점자라는 영예로운 타이틀을 보유한 멤피스 데파이가, 정작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무대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못할 위기에 놓였다. 현재 브라질 리그 코린티안스에서 뛰고 있는 데파이는 지난 3월 발생한 햄스트링 부상으로 두 달째 그라운드를 떠나 있는 상태다. 더 큰 문제는 그의 복귀 시점이 점점 더 뒤로 밀려나고 있다는 사실이다. 네덜란드 매체 'ESPN'은 "데파이가 며칠 전 반대쪽 다리에서 새로운 통증을 호소하기 시작했다"라며 "재활 과정에서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흔한 현상이긴 하지만, 코린티안스는 그의 몸 상태가 완벽한 100%에 도달하기 전까지 절대로 그라운드에 내보내지 않을 방침"이라고 전했다. 로날드 쿠만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은 얼마 전 "데파이가 차출되기 직전 경기에서 90분 풀타임을 소화할 수 있는 정도가 되어야, 비로소 모든 시나리오가 순조롭게 흘러갈 수 있을 것"이라며 분명한 기준선을


오나나의 운명은?… 트라브존스포르 "임대 연장 원해" vs 맨유 "그래도 팔겠다"
방황하는 카메룬 출신 수문장의 미래는 과연 어디로 향할까. 안드레 오나나를 둘러싸고 그의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임대팀 트라브존스포르 사이에 묘한 줄다리기가 펼쳐지고 있다. 맨유 전문 매체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19일 "트라브존스포르가 임대 연장이라는 형태로 오나나를 자신들의 품 안에 계속 두고 싶어 한다"라고 보도했다. 카메룬 국가대표 출신인 1996년생 골키퍼 오나나가 올드 트래퍼드에 발을 들인 것은 2023-24시즌이었다. 당시 맨유는 무려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안방을 지켜온 다비드 데 헤아와 결별한 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아약스 시절부터 애지중지 키워온 오나나를 새 골문의 주인으로 낙점했다. 인터 밀란 시절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빛났던 선방 능력과 현대 축구에서 각광받는 정교한 후방 빌드업 능력까지 두루 갖춘 그였기에, 올드 트래퍼드의 기대감은 그야말로 하늘을 찔렀다. 그러나 부푼 기대가 차디찬 실망으로 뒤바뀌는 데에는 그


'맨유의 영원한 충신' 톰 히튼, 41세까지 동행한다… 1년 재계약 합의
비록 그라운드에 서는 시간은 길지 않았지만, 묵묵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문을 지켜온 베테랑 톰 히튼이 다음 시즌에도 변함없이 붉은 유니폼을 입는다. 유럽 이적 시장의 권위자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톰 히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7년 6월까지 유효한 새로운 1년 계약에 합의했다"라고 깜짝 소식을 전했다. 이번 재계약으로 어느덧 40세에 접어든 히튼은 맨유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로 화려하게 복귀하는 2026-27시즌까지 팀과 함께하게 됐다. 히튼과 맨유의 인연은 그 뿌리가 매우 깊다. 그는 불과 11세의 나이에 맨유 유소년팀에 입단해 성장의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골키퍼 한 자리를 두고 펼쳐지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1군 데뷔의 기회를 잡는 일은 결코 쉽지 않았다. 결국 그는 스윈던 타운, 퀸즈파크레인저스 등 무려 여섯 팀에서 임대 생활을 전전해야 했고, 2010년 카디프 시티로 완전 이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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